2020 <Mozart!> Interviews: "Behind the success, I was always fearful"

The break-up of male idol group TVXQ was the hottest topic in entertainment in 2009. In the eye of the storm was former member Kim Junsu, who is celebrating his 10th anniversary as a musical theatre actor this year. It was when the legal battle with his management was unleashing a media tirade against him that he unexpectedly received an offer to star in the musical 'Mozart!'. He was fearful of everything at first and politely refused.. until one day, long past midnight. Kim reminisced about the moment that became a turning point in his life. "All I had was time then (laugh). I had nothing to do so I put on the 'Mozart!' CD the production head had given me"

A musical that became hope and consolation in times of a crisis "I was listening to the number 'Golden Star' when I could feel myself welling up. [The lyrics] seemed to encourage me to take on new challenges of which I was so afraid."


Kim Junsu says "If it hadn't been 'Mozart!', I wouldn't have had the courage to take on an unfamiliar art form like musicals. There was a lot that I thought was unfair and frustrating while going through a huge change at a young age. I thought I could tell the world a little of what I had to say through the words of 'Mozart!' Many years have passed since then and he now stands in the polar opposite position. He is starring in the 10th anniversary run of 'Mozart!' together with Park Euntae and Park Kanghyun. While "honored to participate in its 10th anniversary" Kim says, "Half the time, I still well up during 'Golden Star'. However, now my favorite number is 'The Red Coat.' It's a number that shows the happy and free-spirited side of Mozart's personality. It also becomes a point of contrast for the change Mozart goes through, enhancing the tragedy of his life. On a personal level, I guess I like happy songs better because I am not pessimistic as I had been 10 years ago."

■“Behind the success I was always fearful”

After making a successful debut in musicals, Kim earned the new title "musical-dol [musical + idol]" and spearheaded the movement to bring musicals into mainstream culture with a string of productions. His contributions indeed changed the landscape of the industry. Once Kim established himself, other idols readily jumped into the world of musical theatre, diversifying the vocal styles of actors on stage. Kim lists 'Dracula' as his crowning achievement. "Composer Frank Wildhorn told me he shows my footage to actors around the world who are cast for the role of Dracula. Hearing that made me proud."

The past 10 years have been triumphant. What lies ahead in the next 10? Kim confesses that "The successes are what others see but the path leading up to them were always a sequence of fear and anxiety. I promised myself 'to do my best at what I'm given and do work I'm not ashamed of' because in the back of my head I was always thinking that if productions stop casting me and audiences stop coming to see me, at any moment I would not be able to be in musicals just like it had been with broadcast media. Looking back, I am thankful for everything and I'm proud of myself for doing a good job. I didn't want to become the best musical actor; I wanted to prove that I love musicals." Which is why he intends to stay focused on the here and now going forward as well. "The love I receive is more than I ever expected. It's a miracle. I should have ended at least 5 years ago (laugh). I must live my life in gratitude."

As someone who started off as a pop singer, the passion is still within him. He cites music as the key criteria on which he bases his choice of musicals and when asked about his identity as a musical theatre actor vs. singer, Kim replied "My base is a singer." It seemed he was still dreaming of singing again as one. Meanwhile, Kim Junsu will continue his performance in 'Mozart!' at Sejong Center until Aug 23rd.

src: financial news

뮤지컬 데뷔 10년 김준수 "결과적으로 성공? 늘 두려웠죠" 남성 아이돌 그룹 '동방신기' 해체는 2009년 연예계를 가장 뜨겁게 달궜던 사건이었다. 올해 뮤지컬배우 데뷔 10주년을 맞은 동방신기 전 멤버 김준수도 당시 그 태풍의 중심에 있었다. 소속사와 법적 분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던 그는 예기치 않게 뮤지컬 ‘모차르트!’ 출연 제의를 받았는데, 처음에는 모든 게 두려워 정중히 거절했다. 그러던 어느날, 자정도 훌쩍 넘긴 밤이었다. 김준수는 “당시 남는 게 시간이었다(웃음)”며 “할 일이 없던 차에 제작사 대표가 건네준 뮤지컬 ‘모차르트!’ CD를 틀었다”며 인생의 전환점을 맞이한 그 순간을 떠올렸다. ■위기 속의 ‘나’에게 위안과 희망을 준 작품 “(모차르트의 재능을 눈여겨본 남작부인이 1막에서 부르는 이 뮤지컬의 대표 넘버 중 하나인) ‘황금별’을 듣는데 막 눈물이 났어요. ‘험한 세상 너 사는 이유/이 모든 걸 알고 싶다면/너 혼자 여행 떠나야만 해/(중략)/아무도 가보지 못한 그곳으로/저 세상을 향해서 날아봐/날아올라’란 가사가 도전을 두려워하는 내게 용기를 가지라고 말하는 듯했죠.” 2막에서 모차르트가 아버지의 외면에 절망하며 부르는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라는 가사는 마치 김준수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는 듯했다. ‘왜 사랑해주지 않나요/내 모습 그대로/가까이 갈수록 멀어지는 느낌/내 목소리 절대 듣지 않아’ 김준수는 “만약 뮤지컬 ‘모차르트!’가 아니었다면, 아마 이 낯선 분야에 도전할 용기를 못 낼을 것”이라고 했다. “당시 어린 나이에 큰일을 겪으면서 억울하고 답답한 게 있었죠. ‘모차르트’ 역을 빌어 내가 세상에 하고 싶은 말을 조금은 할 수 있겠다 싶었죠.” 이후 많은 시간이 흘러 김준수는 그때와 180도 달라진 위치에서 ‘모차르트! 10주년 기념공연'에 박은태, 박강현과 함께 모차르트를 연기하고 있다. 그는 “10주년 공연에 참여하게 돼 뜻깊다”면서 “아직도 남작부인이 ‘황금별’을 부르면 두 번 중 한 번은 울컥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그때와 달리 요즘은 작품 속 넘버 ‘빨간 재킷’을 가장 좋아해요. 모차르트의 밝고 자유분방한 성격을 잘 보여주는 곡이죠. 이 노래 덕분에 모차르트의 전후 변화가 대비되면서 그의 삶이 더 안타깝게 다가오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론 10년 전과 달리 비관적이지 않아서 밝은 노래가 더 좋은가 봐요.” ■“결과적으로 성공? 늘 두려웠죠”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른 김준수는 ‘뮤지컬 돌’이라는 새로운 닉네임을 얻었고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드라큘라’ ‘데스노트’ ‘도리안 그레이’ ‘엘리자벳’ ‘엑스칼리버’까지 출연해 승승장구하며 뮤지컬 대중화에 앞장섰다. 업계 풍토를 바꾸는 데도 기여했다. 김준수가 제몫을 해내면서 아이돌 가수의 업계 진출은 활발해졌고, 다양한 창법의 배우들이 늘었다. 김준수는 가장 뿌듯한 성취를 한 작품으로 ‘드라큘라’를 꼽았다.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 혼이 ‘드라큘라’ 역을 맡게 된 세계 각국의 배우들에게 제 자료를 보여준다고 하더라고요. 그 이야기를 듣고 아주 뿌듯했습니다.” 지난 10년 성공적 행보였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10년은 어떻게 꾸려나갈 계획일까. 그는 “남들이 보기엔 결과적으로 성공했겠지만, 그 과정은 늘 두려움과 불안함의 연속이었다”고 털어놨다. “뮤지컬도 제작사가 저를 캐스팅하지 않고, 제 공연을 관객들이 보지 않으면, 어느 순간 방송처럼 출연 못하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늘 ‘주어진 것에 최선을 다하자, 부끄럽지 않게 하자’고 다짐했죠. 지금 돌이켜보니 모든 게 감사하고, 또 ‘내가 그래도 잘해냈구나’ 싶은 마음에 제 스스로가 기특합니다. 최고의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었다기보다는 뮤지컬을 사랑한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10년도 지금과 같이 현재에 충실할 생각이다. “제 생각보다 많은 사랑을 받고 있죠. 이건 기적입니다. 최소한 5년 전에 인기가 끝났어야 하는데(웃음).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인생입니다.” 가수 출신인 그는 여전히 가수로서의 열망을 간직하고 있다. 출연할 뮤지컬을 선택하는 기준은 “음악”이라고 밝힌 그는 가수와 뮤지컬배우로서 정체성을 묻자 “일단 제 모토는 가수”라며 가수로서 다시 노래할 날도 꿈꾸고 있는 듯했다. 김준수가 출연하는 뮤지컬 '모차르트'는 오는 23일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계속된다.